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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1차관, R&D 관련 호남권 대학 관계자·연구자 간담회

조성경 1차관, R&D 관련 호남권 대학 관계자·연구자 간담회

기사승인 2023. 11.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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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장학금 대폭 늘리겠다" 강조
조성경 차관 호남권 대학 간담회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부 제1차관이 전남대에서 호남지역 이공계 학생연구원들과 정부의 R&D 혁신방안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전남대에서 호남지역 이공계 학생연구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날 발표된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R&D예산 구조조정에 따라 학생연구원들의 연구 활동이 위축되고 미래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전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이공계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의 취지와 향후 지원계획을 설명하는 '이공계 학생들과의 릴레이 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27일 정부차원에서 'R&D혁신방안'이 수립됨에 따라 R&D 시스템 혁신과 연구현장의 변화를 위해 연구혁신 주체별, 연구자별 맞춤형 설명과 현장 의견수렴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그 첫 번째로 호남지역의 선도적 연구 대학의 R&D시스템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호남지역 연구 대학 부총장들과의 대화에서 정부 R&D혁신의 필요성과 대학의 선도적 R&D시스템 구축 및 혁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이어 학생과의 대화에서는 양태규 광주과기원 부총학생회장이 R&D 예산 삭감의 배경과 정부가 인식하고 있는 R&D 체계상 문제점을 비롯해 연구개발과 성과 사이의 시차를 고려해 꾸준한 정부의 R&D지원을 요구하는 등 학생연구원 입장에서 우려와 건의사항을 말했다.

조성경 차관은 "R&D 예산 이슈로 빚어진 혼란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절박함에서 비롯됐으며,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대학에 최고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대학의 역량을 제고하고 기초원천 및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이공계 장학금의 대폭 확대와 글로벌 협력을 통한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머리로 최고의 방안을 만들어야 하며, 과기정통부가 앞장서서 손과 발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차관은 전남 지역 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를 방문해 연구현장 출연연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다같이 변화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학 혁신 간담회 및 학생연구원과의 대화에 이어, 29일 대학의 R&D 혁신 현장 방문, 30일 출연연의 통합적 혁신방안 모색, 12월 초 기업연구소의 혁신, 학회 연합회 종합간담회 등 현장에 변화와 혁신을 당부하고 소통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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