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베트남 헬스투어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시행

기사승인 2023. 11.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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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과 교민 건강검진 프로그램 소개
호치민 한인회와 해외 지정 협력병원 업무 협약
5. 홍보부스(주간, 상담)
안동병원이 베트남 호치민 시 9.23공원에서 개최된 2023 호치민-경상북도 문화 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에서 의료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안동병원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달 베트남 현지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베트남 하노이 시와 호찌민 시를 방문해 현지 베트남인과 거주하는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지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으며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질 높은 검진 항목과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성된 상품으로 합리적인 금액 책정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안동병원과 베트남 호찌민 한인회 간 '해외 지정 협력병원'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원격화상 및 유선 진료상담 시스템 제공 △진료 의뢰 시 최우선 진료 편의제공 △호찌민 한인회를 통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혜택 제공이다.

손인선 호찌민 한인회 회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 엄격한 기준의 국가정책사업을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해외 지정 협력병원으로 맺고 베트남 교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15. VTC_협약(단체사진)
안동병원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이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안동병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호찌민 차세대 대표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차세대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 계약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Vietnam Television Corporation)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류석훈 VTC 베스트인코리아 베트남 대표이사는 "안동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안동병원 의료관광 상품을 통해 거리를 초월한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시 9.23공원(호찌민 상업 중심지역)에서 개최된 2023 호찌민-경상북도 문화 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에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의료상품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펼쳤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은 저 출산, 유출인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속되고 있으며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안동 방문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의료재단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과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교두보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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