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율 향상을 위해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성인 암환자 지원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로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원까지 연속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환자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당연 선정되고 건강보험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해 기준충족 시 연 최대 2000만원(백혈병 및 조혈모세포 이식 시 3000만원)까지 지원 받을수 있다.
현재 성인 건강보험가입 암환자 지원은 중단됐지만 2021년 6월 30일까지 국가암검진 수검자 중 만 2년 이내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진단받거나 2021년 6월 30일까지 폐암을 진단받은 경우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면 급여 본인일부부담금에 한해 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건강보험료 기준은 지역가입자는 6만 250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11만7000원 이하이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암환자 의료비 지원이 환자와 가족 모두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