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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부업’ 청산한 OK금융그룹, 아프로파이낸셜대부·원캐싱 사명도 바꿨다

[단독] ‘대부업’ 청산한 OK금융그룹, 아프로파이낸셜대부·원캐싱 사명도 바꿨다

기사승인 2023. 12. 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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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OK넥스트
원캐싱은 OK네트웍스로 각각 변경
OK금융그룹 로고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대부업 철수를 완료하면서 산하 계열사들도 사명 변경에 나섰다. 러시앤캐시로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OK넥스트로, 지난 2018년 대부업에서 철수한 원캐싱은 OK네트웍스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대부업에서 철수한 이후 사명에서 '대부'를 지우고 투자자문업 등 새출발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 산하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지난달 초 'OK넥스트'로, 원캐싱은 'OK네트웍스'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OK금융은 지난 10월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면서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OK금융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원캐싱 , 2019년에는 미즈사랑을 각각 철수했으며, 올해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대출채권 이관이 마무리되며 OK금융은 대부업을 모두 청산했다. 당초 2024년까지 대부업에서 철수하기로 했으나, 약속 시한보다 1년 3개월 앞당겼다.

OK금융은 해당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통해 '대부업'으로 알려진 이미지를 바꿔나갈 전망이다.

OK넥스트(옛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이번 금전대부업 라이선스 반납을 계기로 투자, 투자자문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OK네트웍스(옛 원캐싱)은 2018년 OK넥스트(옛 아프로파이낸셜대부)로 사업을 이전하면서 대부업을 청산한 바 있다. 이후 컨설팅 및 투자자문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다만 아직 지주회사격인 OK홀딩스대부의 사명 변경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의 대부업 조기 철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최윤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사 인수를 추진해 사업 영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OK금융은 OK저축은행과 기업금융 계열사인 OK캐피탈, 간편결제 서비스(OK페이)를 운영하는 OK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모태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넥스트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중장기 목표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다른 금융사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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