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 가결…與 불참·민주당 단독 처리

손준성 가 175표 부 2표
이정섭 가 174표 부 2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들의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손준성 검사의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180명 중 찬성 175표, 반대 2표, 기권1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도 재적의원 180명 중 찬성 174표, 반대 3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당초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이 위원장이 전날 밤 자진 사의 표명을 하면서 불발됐다. 이 위원장의 사표를 윤석열 대통령이 수리하면서 탄핵소추안이 자동 폐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