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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전날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의 '산리오 캐릭터즈(산리오)'와 협업한 새로운 굿즈를 한정 출시했다.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굿즈는 지난달 2일 출시한 '이디야커피X산리오캐릭터즈 시즌 2'의 연장선이다. '따끈따끈 핫팩', '랜덤 피규어 마그넷' 등 2종이 새롭게 출시됐다. 산리오의 '쿠로미',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폼폼푸린', '헬로키티' 등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디야커피와 산리오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음료 3종과 MD 3종, 기프트카드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이디야커피 측은 캐릭터 브랜드와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산리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릭터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늘어는 추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소비자는 64.2%였다. 매출에도 도움 된다. 이디야커피의 지난 6월 산리오 굿즈 시즌1 출시 이후 한 달 매출은 전달 대비 약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식품업계가 캐릭터 브랜드와 손을 잡는 이유는, 협업을 기회로 색다른 제품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의 경우 커피 브랜드지만 캐릭터 협업을 통해 핫팩, 마그넷, 아이스콘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비자에 소개했다. 평소 커피를 찾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도 매장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캐릭터에 따라 예상되는 주 소비자층에게 집중할 수 있다. 산리오 캐릭터들의 경우 특유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갖고 있어,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부터 성인 여성들까지 두루 좋아하는 브랜드다. 이를 바탕으로 컬래버 제품도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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