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성공하면 국회 부의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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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4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낙동강 벨트(부산·경남) 선거구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평가와 비슷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당 지지도 면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 낙동강 벨트 선거는 해볼 만하다. 지난해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 바람이었다. 1년 반이 지났다. 총선은 지방선거가 아니다. 전국 선거이고 대통령과의 싸움"이라고 단정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했다.
이어 민 의원은 "수도권은 (민주당 지지도가) 엄청나다. 부울경에서도 (높은 민주당 지지세는) 지속되고 있다. 4개월 남아있어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부울경은 지난 21대 총선 결과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과 경남의 예상 의석 수를 묻는 질문에는 "수치로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경남의 경우 현재 민주당 의원이 있는 김해갑과 을, 양산을 은 물론, 거제, 진해, 진주을, 창원성산 등도 분위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이날 4선 도전 의사도 확실히 했다. 민 의원은 "4선이 되면 여러가지 국회 운영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며 "국회 부의장에 도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원내대표나 당 지도부 활동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의원은 추진 사업으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 등 현안 국가사업 유치 △창원~김해~양산~울산 등을 잇는 동남권 순환철도 사업 등을 들었다.
그는 "동남권 순환철도는 결국 김해 경전철과 연결돼야 한다"며 "김해와 창원시, 양산시, 부산시, 울산시와 철도로 연결되고 대중교통 환승 체계가 완료돼야 수도권 일 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