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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가 임명되면 국토부로서는 이명박 정부 당시 권도엽 장관(2011∼2013년) 이후 10년 만에 내부 출신 장관을 맞이하게 된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박 전 LH 사장을 지명했다고 4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1961년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를 나와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가천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건축행정 전문가다.
1983년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으며,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토부 내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2016년부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과 건설주택포럼 회장직을 맡았다. 그러다 같은 해 3월 LH 사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는 LH 사장으로서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이후 악화된 LH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주거복지 강화'를 무리 없이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