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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부총리 최상목·국토 박상우 등 6개 부처 개각…여성 인재 중용

尹, 경제부총리 최상목·국토 박상우 등 6개 부처 개각…여성 인재 중용

기사승인 2023. 12. 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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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강정애·농림 송미령·중기 오영주·해수 강도형 지명
윤 대통령, 경제부총리에 최상목 전 수석 지명…장관 6명 교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 윗줄 왼쪽)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60)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53)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66)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56)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59) 외교2차관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개각에서 여성 인재, 관료 출신 정책 전문가 기용에 주안점을 둔 것은 내각의 실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경제 불안 심화 등을 감안해 고강도 민생 정책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후보자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등을 거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현정부 경제 정책에 가장 밝은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서울대, 가천대에서 각각 도시지역계획·행정학 석사, 공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27회로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3월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주거안정과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촌 인구 감소 관련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친이 6·25 참전 용사로 보훈정책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외무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을 거친 정통 외교관출신으로 불린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에서 해양생물학 석·박사를 받았다.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 해양자원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쌓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산업통상부 장관, 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 위원장등에 대한 추가 인선을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연말 '원 포인트' 개각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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