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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팀,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H+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팀,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기사승인 2023. 12. 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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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외과-국제학술지-연구-논문-게재
김용진 센터장(좌), 전동재 과장(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비만대사외과 전동재 과장, 김용진 센터장(비만대사수술센터) 팀이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IFSO)의 SCI급 국제학술지 'obesity surgery'에 '십이지장 우회술의 학습곡선과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의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십이지장 우회술은 비만대사수술 표준 술식으로 인정받는 루와이형 위 우회술의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국내에서 널리 시행되지 못했다.

김용진 센터장 팀은 십이지장 우회술을 받은 환자 100명을 분석해 십이지장-공장 문합에 기존 주로 사용된 봉합사를 이용한 수기문합 대신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문합법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수술 시간 단축과 누출 등 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했음을 밝혔다.

루와이형 우회술은 덤핑 증후군, 연결부위 궤양 및 수술 후 잔위 내시경 검진 어려움으로 환자 선호와 개개인 건강 위험을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해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는데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에 소장 우회 요소를 결합한 십이지장 우회술이 그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용진 센터장은 "본 연구가 십이지장 우회술 표준화에 기여해 많은 환자들이 본인 동반 질환과 선호를 반영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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