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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했다.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교총연합회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5년 만에 ‘한국교회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23 한국교회의 밤'이 지난 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018년에 ‘제28회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한 후 5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한국교회의 밤은 199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다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리지 못했다.
한기총은 1989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로 성장, 발전해왔으며, 복음적 사명을 가지고 보수ㆍ복음 교단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정부와 사회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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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했다.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교계 및 정계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교총연합회 |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한국교회의 밤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도 한 이유였지만, 그동안 한기총이 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든 문제들을 다 종식하고 한기총이 정상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옛 명성을 회복하고 더 크게 뻗어나가기 위한 자리에 서 있다. 나갔던 교단들이 복귀하고 있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정관, 운영세칙 등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기총의 정강정책으로 신앙적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한기총은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지지하며, 이를 수호한다. △한기총은 W.C.C를 철저하게 배척한다. △한기총은 혼합주의와 종교 다원주의를 배척한다. △한기총은 동성애를 철저하게 배척한다. △한기총은 전도를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배척한다. △한기총은 국가의 안전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 △한기총은 보수 신학과 신앙을 지지하는 모든 교단과 교회와 협력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신앙을 유도한다고 선포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합기구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앞으로도 82개 회원 교단, 단체와 함께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며 “세속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의 토대에 굳건하게 서서 힘써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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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했다.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정치인상’을 수상한 권성동 국회의원(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교총연합회 |
1부 예배 설교말씀을 전한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특별히 도우시는 하나님'(성경 이사야 41장 10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장 10절)
한기총 공동회장들은 특별기도 순서자로 나서 △한기총의 부흥발전을 위해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연합과 번영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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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했다. 한기총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교총연합회 |
2부에서는 교계안팎에 인사에 대한 시상식과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의원 △서울시 오세훈 시장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김종우 목사 △경기남기독교총연합회장 고경환 목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장 김선규 목사 △기하성 신수동 총회장 전태식 목사 △대한기독노인회장 임영문 목사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양명환 목사 등 한국기독교계와 정계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한기총의 발전을 기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 때보다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간절히 요청되고 있다. 이를 통해 갈등이 종식되고 배려와 상생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의힘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여러분과 함께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한기총은 어려운 민생과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물해 주고 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늘 낮은 곳에서 어려운 분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는 한기총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사랑으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정치계에도 큰 깨달음을 주고 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을 기준으로 민생을 바라보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영상축사를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공로로 수상하시는 목사님들과 기업가, 의원, 언론인, 청년 여러분들을 축하한다”면서 “마태복음 25장 말씀처럼 삶의 현장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써 더 많은 것을 맡아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분들의 헌신을 하나님은 늘 기억하고 계실 거라고 믿는다. 오늘 소중한 상을 통해 수상자분들께 주님이 예비하신 더 큰 사역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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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했다.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기자상’을 수상한 송상원 크로스뉴스 기자(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교총연합회 |
이날 한기총이 시상한 각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목회자상 : 김용도 목사(명예회장) △정치인상 : 권성동 국회의원 △공로상 : 박홍자 장로(명예회장) △선교인상 : 최성규 총경(경찰선교부문), 군종감 최석환 대령(군인선교부문), 몽골기독교총연합회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해외선교부문) △부흥사상 : 박승주 목사(한국부흥사협의회장), 이재희 목사(공동회장) △언론인상 : 구진모 본부장(GOODTV) △여성상 : 공동회장 이현숙 목사 △청년상 김정희 대표(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기자상 :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 교회연합신문 차진태 기자가 수상했다.
'정치인상'을 수상한 권성동 국회의원은 "제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있으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앞장섰다”며 "한기총이 대한민국 기독교의 대표 단체로 거듭 성장하기를 하나님께 기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기자상'을 수상한 송상원 기자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하며 추상같은 목소리로 정론직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이 기독교 언론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이를 잘 감당하며 성경에 입각해 균형을 잃지 않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글을 써 한국교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한기총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오응환 한기총 스포츠위원장, 김정환 한기총 사무총장을 비롯해 교계 및 정계 등 각계각층에서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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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을 개최했다.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교총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