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전문 이씨엠, 베트남·대만 기업과 협약 체결

베트남 호찌민 엑스포서 6개 기업과 업무 협약
친환경 수세미, 유아용품 등 260만 달러 수출

베트남 타오카사 LE XUAN BANG 대표(왼쪽)와 ㈜이씨엠 서용원 대표가 8일 베트남 호찌민 엑스포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이씨엠

친환경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이씨엠이 베트남·대만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이씨엠에 따르면 FITI시험연구원 산업육성지원센터 지원으로 지난 7~9일 베트남 사이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호찌민 엑스포 2023'에 참가했다.

㈜이씨엠은 호찌민 엑스포에서 베트남, 대만 6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씨엠은 100% 옥수수를 젖산화해 만든 원료로 생산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친환경 수세미,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을 베트남 판매 및 총판 협약을 통해 260만 달러 상당의 거래를 약속받았다.

㈜이씨엠은 이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베트남 바이어가 한국에 방문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씨엠이 올해부터 베트남 총판을 시작한 대우콤프레셔 신분야, 신제품 '공기살균탈취제습기(NeoAmico)'에 대해 베트남 남부와 북부 두 회사와 총판 계약을 했다.

㈜이씨엠은 국내에서도 공기살균탈취제습기 제품이 현재 기관, 학교, 기업, 노인정, 아파트(드레스룸) 등 다양한 분야에 판매가 활발히 시작됐으며, 베트남에서의 '대우' 브렌드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해 기대를 하고 있다.

㈜이씨엠 서용원 대표는 "베트남뿐 아니라 대만, 인도, 중동, 유럽,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교류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과 대만, 인도에 새로운 수출 판로가 개척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찌민 전시장에 참석한 FITI시험연구원 산업육성지원센터 이성근 선임연구원은 "지속적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충북 수출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충북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