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9만명, 알뜰교통카드로 올해 월 1만 5천원 환급

기사승인 2023. 12.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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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
월 최대 30% 교통비 환급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한 9만명의 경남도민이 올 한해 동안 한달에 1만 5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월 최대 30%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입자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올해 10월 기준 경남도민 2만 3029명이 가입했으며, 월평균 이용자 1만 2730명, 2023년 1~10월 누적 이용자는 8만 9085명으로, 1인당 월평균 1만 5000원을 환급받았다.

경남 알뜰교통카드 통계자료 분석 결과, 연령별 이용자는 20대 65%, 30대 15%, 40대 8%, 50대 8%, 60대 이상 4%이다. 19~34세 청년들의 이용률은 71%로 청년의 대중교통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월평균 교통비 5만 6357원의 27%에 해당되는 1만 5371원을 절감했다. 10월 기준 현재 경남도민에게 지급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급액은 9억 8000만원으로, 국비 50%, 도비 20%, 시군비 30%의 재원으로 지원됐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환산해 적립해 지원하는 국토부 주관 사업으로, 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 거주민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18개 전 시군이 참여하고 있어 경남에 주민등록 된 만 19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지 알뜰교통카드로 월 최대 30%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은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 다음으로 알뜰교통카드가 활성화돼 있다"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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