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약과·단호박라떼 출시···“디저트 맛 가공우유 인기 잇는다”

11월 디저트 소재 가공우유 매출 전년比 3배 상승

세븐일레븐이 디저트 소재의 가공우유 인기에 '세븐셀렉트 약과라떼'와 '세븐셀렉트 단호박라떼'를 새로 선보인다./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최근 디저트를 소재로 한 가공우유의 인기에 맞춰 새로운 가공우유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디저트 소재 가공우유의 매출이 전년 대비 3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 소재 가공우유 매출 상승에 전체 가공우유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디저트 소재 가공우유의 주 소비층은 MZ세대"라며, "다양한 입맛을 즐기는 MZ세대가 가공우유 역시 기존의 초코, 딸기, 바나나 맛 등 전통적인 맛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을 추구함에 따라 디저트와 가공우유가 결합된 상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세븐셀렉트 약과라떼'와 '세븐셀렉트 단호박라떼'는 약과와 단호박 맛을 베이스로 만든 가공우유다. 약과라떼는 국내산 1등급 원유에 약과시럽을 넣어 약과 맛을 구현했으며 단호박라떼는 국내산 1등급 원유에 단호박농축액을 넣어 호박맛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올 하반기부터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해 새로운 디저트 소재 가공우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협업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을 가공우유에 적용한 '자모카아몬드훠지밀키', '초코나무숲밀키' 2종의 가공우유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동절기 인기 아이스크림인 찰옥수수아이스크림 맛을 적용한 '찰옥수수우유'를 선보인 바 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다양성을 추구하는 젊은 MZ 고객의 편의점 방문이 늘면서 유통업체와 제조사들도 재미있고 신선한 콘셉트의 가공우유를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디저트와 가공우유의 조합으로 MZ세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우유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