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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포 이어 구리도 서울 편입…‘메가시티법 2탄’ 발의

與, 김포 이어 구리도 서울 편입…‘메가시티법 2탄’ 발의

기사승인 2023. 12.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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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밸리 메가시티' 경제 연합도 추진
뉴시티-04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안과에서 '시도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기원에 관한 특별법' 및 '구리-서울 통합특별법' 발의안을 접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 조 위원장, 안병윤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구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19일 발의했다.

뉴시티 특위는 향후 하남시를 비롯해 고양시·부천시·광명시·과천시의 서울 편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평택시 등 경기 남부권과 아산시와 천안시 등 충남지역을 경제공동체로 묶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도 추진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뉴시티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포·구리·고양·과천·하남·광명·부천·평택 등 깅기도 지역 당협위원장 1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오늘 구리시의 서울 편입 관련 법률안을 발의한다"며 "다음엔 하남시를 최우선으로 편입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 부천시, 광명시를 순서대로 검토하고 있다"며 "과천시도 포함하는 것이 회의를 통해 논의됐다. 향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이날 구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과 함께 메가시티 개념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 메가시티 도시를 지원하는 광역 시·도 등 통합 및 관할 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메가시티 지원법)도 국회에 제출했다.

'자치 특별광역시' 설치 조항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경기남부와 충청남도의 경제 연합체 구상인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개념도 반영됐다.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관련해 조 위원장은 "평택시가 지향하고 있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평택과 오산,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아산·천안·당진·서산 등 충남지역을 묶어내는 새로운 메가시티로 단순한 행정직 통합이 아니라 경제적 연합도 포함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법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과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입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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