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기술을 글로벌 국제 표준 인증

기사승인 2024. 01. 11. 15: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시아 도시 최초 2년 연속 ISO 37120 시리즈 동시 획득 성공
엠제이비전테크?헤일로(Hailo) 업무협약(MOU) 체결
KakaoTalk_20240111_152704940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인 ISO 37120 시리즈 2년 연속 획득에 성공하고 인증 수여식을 미국 CES 대구기업 공동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대구시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 2년 연속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인 ISO 37120 시리즈 2년 연속 획득에 성공하고 인증 수여식을 미국 CES 대구기업 공동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가 2년 연속 인증획득에 성공한 ISO 37120 시리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도시 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의 표준화 추진을 위해 만든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지표 중의 하나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기구(ISO)는 1947년도에 출범한 총 164개국의 표준제정단체들의 연합체로 국제적으로 두루 쓰이는 표준을 제정하고 보급하는 비영리단체이다.

국제표준화기구를 대표해 스마트시티 국제 인증을 주관하는 단체는 WCCD(World Council on City Data)로 2014년 세계도시정상회의(Global Cities Summit)에서 발족 된 기구로서 도시 데이터의 표준화의 활용에 대해 평가 등 검증을 진행해 표준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시가 인증획득에 성공한 ISO 37120 시리즈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주요 국제표준인증으로 19개 분야, 104개의 지표검증을 통해 해당 도시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지를 집중 검증한다.

검증 과정을 통해 88개 지표의 검증을 인정받아 5개의 인증 레벨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인 골드라벨을 2년 연속 획득했다.

또 하위 인증지표인 ISO 37122(국제표준화 관련), ISO 37123(도시 복원력 관련)에서도 얼리어답터 레벨 재인증에도 성공했다.

위 3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대도시는 캐나다의 토론토,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즈만, 대구시 3개 도시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도시 최초의 기록이다.

ISO 37120 시리즈 인증 도시는 WCCD 멤버로서 WCCD 도시정상회담을 비롯한 WCCD 관련 국제행사 참가와 활동이 가능하다.

[붙임4]CES 2024 대구기업 공동관 현장 4
대구시가 인증획득에 성공한 ISO 37120 시리즈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주요 국제표준인증으로 19개 분야, 104개의 지표검증을 통해 해당 도시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지를 집중 검증한다./대구시
표준 인증된 도시 간 개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의 경제, 사회, 복지 관련 비교측정을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글로벌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ABB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구시의 입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디지털 협력에 많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제이비전테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3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3)에서 대구기업으로는 최초로 '보안 및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지역 대표 스마트보안 전문기업이다.

엠제이비전테크는 "헤일로의 AI 반도체를 이용해 응용 분야별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대구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활용 기술지원과 기술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갱신과 이번 ISO 37120 시리즈 2년 연속 획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BB를 중심으로 한 대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에는 지역기업인 엠제이비전테크와 이스라엘 AI 반도체 전문기업인 헤일로(Hailo)와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교류 MOU도 이루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