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세종병원,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 성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18010011191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1. 18. 09:03

인천지역 최초…기존 복강내접근술(TAPP)보다 안정성 'UP'
(전경사진)인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에 성공했다.

18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월 11일 첫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6례의 TEP 로봇탈장수술을 성공했다.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TEP 로봇탈장수술 성공은 인천세종병원이 최초다.

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이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서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탈장수술은 개복술과 복강경(침습) 수술로 나뉜다. 복강경은 또 수술 난도와 안전성에 따라 복강내접근술(TAPP)과 TEP로 구분된다.

TAPP는 복강 안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공간이 넓다. 하지만 장기가 수술기구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장 손상 위험성이 있다는게 병원 측 설명이다.

TEP는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부위에 접근한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어 TAPP보다 견고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수술로 평가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인천지역 최초 TEP 로봇탈장수술 성공 집도의는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으로, 인천세종병원 개원부터 탈장수술, 상하부 위장관 수술, 간담췌 수술, 단일공 복강경수술, 복강경 로봇수술 등을 이끌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해 경인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4세대 모델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장비를 도입, 단순 복강경보다 수술 시간 단축과 정교함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은 "많은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더 정교한 수술을 가능케 하는 최신 로봇 장비의 결합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