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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국내 송환 이틀 만에 구속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국내 송환 이틀 만에 구속

기사승인 2024. 01.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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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국내 송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 최모(46)씨가 해외 도피 후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 17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경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며 수십억원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주했다가 최근 검거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 최모씨(46)가 국내 송환 이틀 만에 구속됐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새다는 19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구속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날 최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0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한 자금을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 투숙 중인 최씨를 검거했다.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추적팀을 편성해 쫓은 지 1년 4개월 만이다.

경찰은 최씨를 구속 수사하면서 범죄수익금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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