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시장·부시장, 한파·폭설 현장 동시에 긴급점검

기사승인 2024. 01. 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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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안전-제설작업 등 일일히 체크
아산시 23일 폭설 점검
23일 박경귀 시장이 대설주의보에 따라 비상근무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신속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 지역에 연일 강력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박경귀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일교 부시장은 한파 쉼터를 찾아 긴급히 현장을 점검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대설주의보에 따라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재 기상상황 및 전망, 제설작업 관련 대처사항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곡교천교, 봉강교, 현충사IC 초입 등 제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제설작업을 기해달라"면서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영인산 등에 대한 입산도 통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박 시장은 동 지역의 상가 앞 이면도로 등에 대한 눈 치우기가 이뤄지도록 안내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대설·한파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안부전화를 드릴 것을 당부했다.

시는 22일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24시간 운영 중이다. 관계부서와 읍면동 직원들도 제설작업 시행을 위해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아산시 한파 쉼터  긴급 점검
23일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이 온양3동 신리1통 한파 쉼터를 점검차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산시
조일교 부시장은 이날 한파쉼터 중 한 곳인 온양3동 신리1통 마을회관을 방문해 난방기기와 온열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 사항을 청취했다.

조 부시장은 "'북극 한파'와 폭설이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전 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과 운영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한파쉼터의 추가 확보와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파쉼터 난방비 지원 확대 및 시설개선으로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시민 누구나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주요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267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 대비 응급대피소를 추가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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