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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UAM 실증 추진…자율주행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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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1. 25. 12:52

주요관광지 '하늘은 나는 택시(UAM)' 띄울 준비
하늘을 나는 택시. /제공=고흥군
정부가 내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발맞춰 수도권 실증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수도권 실증을 위한 실증구역 지정해 맞춤형 규제 특례를 마련하고 오는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최초로 UAM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용화 후 UAM 활용의 표본이 될 수 있는 관광·의료 등 UAM 선도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운행 안전·보안을 위한 제도 보완도 병행한다.

또한 심야시간, 교통취약지역 등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 충청권의 광역교통 자율주행 버스, 서울의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등을 확대해 효과 극대화를 모색한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성능 인증을 받았다면 시범운행이 아닌 곳에서도 제한적으로 유상 운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는 2027년 레벨4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차량 안전 기준 등을 고도화하고 경기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 리빙랩' 설계를 오는 9월 착수키로 했다.

실시간 교통 상황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전국 통합교통서비스(MaaS) 활성화도 지원하고 고속도로 교통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체 구간·시간을 예측하고 알리는 교통 예보 시스템 구축도 병행한다. 철도, 버스, 항공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을 아우르는 전국 MaaS 시범사업 서비스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랫폼 택시 서비스 평가제, 우수 플랫폼 인증제 등도 올해부터 본격 실시한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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