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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도 ‘자율주행’” 동작구, 미래 모빌리티 환경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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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4. 01. 29. 16:05

동작구·숭실대·롯데정보통신 업무 협약 체결
올해 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
동작구 자율주행버스
동작구가 지난 26일 숭실대학교,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버스 시승식에 참여했다. /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지난 26일 전국 최초 마을버스 자율주행 도입을 위해 숭실대학교,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정인태 롯데정보통신 nDX사업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분야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 지정 및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교통 취약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 최초 생활권 도로 내 자율주행 기술 실증으로 미래 교통체계 개선을 선도하고자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구는 구청, 대학교, 자율주행업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관계기관과 20여 차례에 걸친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구는 시 신청 및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늘은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기념비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동작구에서 하루라도 빨리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릴 수 있도록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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