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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OTT 영향으로 매출 감소…신사업은 조금씩 성과

“LG헬로비전, OTT 영향으로 매출 감소…신사업은 조금씩 성과

기사승인 2024. 02. 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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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작년 4분기 LG헬로비전의 실적에 대해 교육청 스마트 판매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지만 주력 사업인 TV 사업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영향을 받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500원 오른 3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헬로비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73억,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4%, 2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LG헬로비전의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로 기타 수익은 13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3.3% 증가하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37.5%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같은 기간 TV 매출액은 OTT의 영향력에 따라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감소가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5.5% 감소한 12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알뜰폰(MVNO) 서비스 매출액 또한 해당 기간 전년 대비 3.7% 감소한 366억원을 기록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717억원 적자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와 제철장터(커머스), 렌탈 등 신사업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지만 주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TV 사업은 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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