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산업부 장관 만나 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등 현안사업 건의

기사승인 2024. 02. 22. 16: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소형모듈원자로 제작지원센터 유치 등 3가지
박완수 건으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가 경남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주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22일 만나 경남도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3가지를 건의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원전정책 관련 민생토론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만났다.

박 지사는 우선 원전 기간동안 위축된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원전 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경남 유치를 건의했다.

'SMR 제작지원센터'는 SMR 기자재 제조용 로봇기술을 활용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제품 제작, 공동장비 활용,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게 돼 원전기업의 제작 역량 강화와 혁신 제조 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설이다.

또 차세대 원전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부 주도의 '원전산업 신성장 미래 기술개발사업' 예타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원전산업 신성장 미래기술 개발사업'은 원전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 예타사업으로, 도는 본 사업이 추진되면 도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기술개발 참여와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경남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대책마련'과 함께 외국인 인력 도입 확대를 건의했다.

경남은 원전, 방산 등 주력산업의 수주 증가로 일감은 늘었으나, 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노동집약적 제조산업의 비중이 큰 경남의 인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외국인 인력도입 확대 등 산업인력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적극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산업이 고사 위기였으나 최근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 정책이 속도를 내면서 현장의 도민들은 정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남의 원전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미래 원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