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진흥원, 창업기업 집중 육성 나선다

기사승인 2024. 02. 23. 15: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역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반 연계
의생명진흥ㅇ원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기존 우수 제조기업들이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에 나선다.

진흥원은 김해강소특구와 홍릉강소특구 내 창업기업들이 연구개발(R&D) 기술과 유망 아이템을 보유했으나, 전문인력과 고비용의 투자가 필요한 GMP(제조품질관리기준) 기반 의료기기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해 의료기기 제조에 어려움을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진흥원은 경남도, 김해시와 함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5년간 1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김해특구와 홍릉특구 내에서 제품제조가 필요한 단계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역량을 갖춘 제조기업과 매칭해 시제품제작과 제품고도화, 시험평가·인증, 임상 등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은 생산성 확대와 매출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창업기업은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부터 개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의 국제 인증규격, 제품 안정성, 단가 등을 고려한 양산형 연구개발이 가능해짐으로써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기업성장 속도를 보다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병열 진흥원 의생명센터장은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수도권과 전국의 우수기업을 김해로 유치하고,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과 지역 내 정밀 기계가공, 금형, 소성 등 뿌리산업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지역 제조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진흥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