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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달 온라인쇼핑 거래액 보니…여행·식품 거래액 ‘역대 최대’

올해 첫 달 온라인쇼핑 거래액 보니…여행·식품 거래액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4. 03. 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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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온라인쇼핑 20.3조원…여행·교통 25.8%↑
화면 캡처 2024-03-05 141539
자료=통계청
올해 1월 여행과 식품 관련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에 통신기기도 거래액이 30% 넘게 급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여행·교통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조282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거래액이다. 설 연휴(2월 9일~12일)를 앞두고 여행 예약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0년 1월 1조4047억원 수준이었던 여행·교통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듬해 1월 496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2022년 1월 9175억원, 2023년 1월 1조8845억원으로 점차 회복하더니 올해 1월에는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음·식료품 거래액도 1년 전보다 13.7% 증가한 2조91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통신기기는 전년보다 33.6% 늘어난 6651억원 거래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된 영향으로 보인다.

화장품도 21.2% 늘어난 1조1213억원을 기록하며 거래액이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가 살아난 영향이다.

e쿠폰 서비스도 선물하기의 편리성, 쿠폰의 다양성 등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늘며 1년 전보다 23.1% 증가한 933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음식 서비스(배달음식) 거래액은 2조25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증가하는데 그쳤고, 신발(2550억원)과 가방(2278억원) 거래액은 각각 7.9%, 2.4% 줄었다.

한편 지난 1월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20조2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10월 처음 20조원을 돌파한 후 11월 21조54억원, 12월 20조5444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15조24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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