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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대비 626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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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03. 11. 09:07

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주기별 복지정책 추진
예산 전년보다 907억원 늘려 인구구조 변화 대응
용인특례시 '다함께돌봄센터' 교육프로그램 현장
용인특례시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독자제공
용인특례시는 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주기별 복지정책인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총 6265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정책목표를 결혼과 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환경 조성, 세대 공존을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 기반 조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로 정하고 투입하는 예산도 전년보다 907억원(16.9%) 늘렸다.

시는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4개 분야 99개 사업을 시행한다. 4개 분야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아동)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노인)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모 급여, 첫 만남 이용권,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 등 아동 분야 49개 사업에 약 2678억원을 투입한다. 맞벌이 가정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을 신설하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인 분야로는 기초연금을 월 32만3000원에서 33만4000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16개 사업(3342억원)을 벌인다.

청년 분야에서는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는 청년 워크 브릿지 사업을 비롯해 주거 안정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학생 수출 인턴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 지원 등 26개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장려,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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