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으로 미세먼지 감소, 산불 예방 증대 기여

지난 6일 문경읍 황경연 사과농가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모습/문경시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 저감 및 산불방지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농 부산물 파쇄가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층 및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3인 1조)이 농장을 직접 방문해 사과, 오미자 등 과수 전정가지 및 영농부산물 잔량의 수거·파쇄 등을 대행한다.

지난 6일 문경읍 황경연 사과농가의 잔가지 파쇄작업을 시작으로 3~4월, 10~12월에 탄력적 기간 운영 및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 추진한다.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3~4월 집중추진해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및 영농부산물 파쇄 후 바로 농작지와 과원에 살포 퇴비화를 통한 유기물 공급 효과 및 토양비옥도 제고 등 자원순환 실천을 기대할 수 있다.

김미자 농기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고령자와 취약계층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법소각 예방을 통한 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청농가에서도 파쇄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모아두는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