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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LPGA 박세리 대회서 챔피언 기회

신지애, LPGA 박세리 대회서 챔피언 기회

기사승인 2024. 03. 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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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3라운드까지 9언더파 1위
프로 통산 64승 올린 실력자
신지애. AFP 연합뉴스
신지애. /AFP 연합뉴스
베테랑 신지애가 박세리 이름을 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단숨에 선두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계속된 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신지애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33위에서 교포 앨리슨 리(미국)와 순식간에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날 신지애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3-7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몰아친 것이 신호탄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신지애는 침착하게 버디 3개를 더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는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격했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 LPGA 투어 11승을 기록하는 등 프로 통산 64승을 올린 실력자다.

신지애는 "박세리 선수가 처음 주최하는 대회에서 뛸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나도 박세리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편이다. 신지은이 공동 15위(4언더파 209타), 임진희 공동 26위(3언더파 210타), 이미향 공동 32위(2언더파 211타), 김효주 공동 40위(1언더파 212타) 등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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