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힐링 최적지로 주목

기사승인 2024. 03. 27. 12: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빛공해 자유구역 청소년수련원 캠핑장 운영
봄밤을 빛내는 별자리 감상
1-3 사진(빛공해 자유구역, 영양 밤하늘 보호공원)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에 은하수가 쏟아지고 있다./영양군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의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조명과 매연, 도시의 공해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 받고 있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은 아름다운 야경과 사이트 37개에 샤워시설(온수), 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도 힐링할 수 있다.

풍요로운 경제성장을 상징해왔던 '조명'이 건강과 생활에 피해를 주는 '빛공해'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빛공해는 인간의 생체 리듬을 방해해 우울증, 불면증,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고 식물과 야생동물의 생장을 방해해 생태계를 교란한다.

정부는 '제3차 빛공해 방지 종합계획'을 발표해 빛공해 방지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계부처, 지자체가 협력해 빛공해 개선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

이러한 '빛공해'에서 자유로운 곳이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봄을 대표하는 목동자리의 아르크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레굴루스 등 봄밤을 빛내는 '봄의 대삼각형'을 만날 수 있다.

박경해 군 기획예산실장은 "생명이 움트는 봄, 빛공해를 피해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에서 쏟아지는 은하수를 맞으며 올해의 첫 산나물 어수리를 곁들인 식사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