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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AICT 기업으로 도약…통신사 한계 넘길 것”

김영섭 KT 대표 “AICT 기업으로 도약…통신사 한계 넘길 것”

기사승인 2024. 03. 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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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사진=KT제공
김영섭 KT 대표가 통신 역량에 AI를 결합한 'AICT'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8일 김영섭 KT 대표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 사업 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저력을 입증했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이어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을 더해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불발로 인한 경영공백 이후 지난해 8월 말 KT에 선임됐다. 기존보다 임기가 6개월가량 단축된 김 대표는 지난 22일 책임경영 일환으로 2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날 김대표는 본인을 KT 직원이라고 밝힌 주주가 "조만간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직원들 사이에 팽배하다"고 말하자 "지난해 9월1일 라운드미팅에서 분명하게 답변 드렸다"며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구조조정 없이 혁신이 있겠냐"며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은 순리에 따라 계속 해나가는 것이 기업의 기본경영이다. 그런 정도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부족한 게 있다면 개선해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53분 가량 진행된 KT 주주총회에서는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른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4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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