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부·동부권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24. 03. 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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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까지 높은 농도 지속
야외활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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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전북 중부(전주, 익산, 완주)권역과 동부(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연구원은 29일 10시와 11시 미세먼지 농도가 중부권역이 209 μg/m3, 211μg/m3, 동부권역이 202 μg/m3, 281 μg/m3으로 측정되어 전북 중부권역과 동부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보는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발령됐다. 30일까지 잔류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대기질 변화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와 기상청, 기상정보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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