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벌꿀과 흑하랑’의 조화…창농기업 ‘숙면허니’ 제품 출시

기사승인 2024. 04. 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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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형 액상차로 수면 개선 효과 기대
불면증 겪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 예상
전남농기원
전남농기원의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숙면허니' 제품을 출시한 나창수 버팀 대표./전남농기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청년창농타운 아이디어경진에서 대상을 받은 ㈜버팀(대표 나창수)이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 기술지원을 받아 '숙면허니'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숙면허니' 제품은 천연 진정제로 알려진 벌꿀에 흑하랑 상추 분말을 첨가해 제조한 스틱형 액상차로 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불면증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흑하랑'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연구 개발한 상추 품종으로 수면에 도움을 주는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창수 대표는 "건조한 흑하랑을 초미립동결분쇄 해 유효성분 파괴를 낮추고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천연 벌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에서는 창농 아이디어 제품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100여 종의 식품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매달 관련 가공상품화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청년창농타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를 통해 창업농 아이디어 상품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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