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장미꽃으로 가득찬 5월 ‘곡성 세계 장미축제’ 앞두고 분주

기사승인 2024. 04. 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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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주제는 ‘WE THE ROSE’
5월17~26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서 개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준비 `한창`
전남 곡성군은 지난달28일 제1차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에서 개최될 의 준비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곡성군
오는 5월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곡성 세계 장미 축제'를 앞두고 곡성군이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제1차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에서 개최될 장미축제 준비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주제는 'WE THE ROSE'로, 이는 'WE are THE ROSE'의 줄임말로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곡성만의 독특하고 매혹적인 장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의 주요 컨셉을 'THE RED'로 설정했다. 'RED'는 로맨틱(Romantic), 흥미진진함(Excitement), 즐거움(Delight)을 의미하며 이는 강렬한 빨간색과 그 색상이 주는 낭만적이고 신나는 느낌을 축제 전반에 걸쳐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공연과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 전통적인 개막식 대신, 뮤지컬 컨셉으로 준비된 기획 공연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여기에 RED컨셉에 맟춘 The Romantic콘서트 '로즈 블.로.썸', The Exciting 콘서트 '장미꽃 콘서트', '아모르 트롯 투나잇', The Delight 콘서트 '로즈 갈라쇼', 뿐만 아니라 눈 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는 '게릴라 왈츠', '신 장미풍류' 등 곡성 장미축제만의 기획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중이다.

또한 '축제장 곳곳이 모두 콘텐츠'라고 할 만큼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는 올해도 빠짐없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1개팀, 곡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 그리고 곡성 출신 가수들이 곡성의 장미축제를 세계에 알리고자 무대를 함께 한다.

곡성군은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 내 식음료 구역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 체계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부당한 요금 요구를 방지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물가 모니터링 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모든 콘텐츠와 프로그램 구현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기차마을의 장미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며 "곡성 장미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이면서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축제이다. 올해를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오감만족의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 1998년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해 대표적인 기차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곡성군은 작년 기차마을 특구 고도화사업을 통해 기존 4만㎡였던 기차마을 장미정원을 7만 5000㎡로 두 배 가량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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