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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블랙핑크 신보 발매 및 투어 재개…실적 성장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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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4. 09. 08:23

NH투자증권은 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 초동 40만장으로 걸그룹 데뷔 기준 신기록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최소 1회의 신보가 추가 발매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회사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낮은 활동 빈도에 따른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신규 IP(트레저, 베이비몬스터) 강화로 단일 IP(블랙핑크)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25년 블랙핑크 신보 발매 및 투어 재개가 더해지며 유의미한 실적 성장세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1일 발매된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은 40만장이다.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신기록을 기록한 것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뷔 전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권 코어 팬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둔 효과"라며 "초동 판매량의 과반 이상이 중국 및 일본이고, 팝업스토어 상품 대량 구매자 대부분 또한 외국인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트레저는 해외 공연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 중이다. 연간 확정된 공연 모객만 60만명으로, 지난해 연간 대비 120% 이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에 힘입어, 특유의 낮은 아티스트 활동 빈도에 따른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한 점을 감안해 Target PER을 경쟁사와 동일한 25배(기존 24배)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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