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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 정책’...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 정책’...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

기사승인 2024. 04.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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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출범식…올해 주제 '미래역량'
청소년이 직접 정책 발굴하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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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4월 12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청소년위원들과 청소년특별회의 20주년 맞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이 토론 등 활동을 통해 청소년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정부에 제안한다.

여성가족부는 12일 서울시 중구 엘더블유(LW)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전국 단위의 청소년 참여기구다. 지난 2005년부터 총 649개의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해 그 중 583개(90%)의 제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제안해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행됐던 학교 밖 청소년 무상급식 지원이 202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것이 대표적이다. 2023년에는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확대를 제안해 올해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가 도입됐다.

올해 청소년특별회의 정책 주제는 '미래역량'이다. 청소년과 전문가 회의를 거쳐 '건강한 삶', '경제활동', '인구소멸', '미래역량' 4개의 후보를 선정하고, 전국 청소년위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청소년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여해 연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청소년 포럼과 캠페인, 특별회의 대토론회 등을 통해 미래역량과 관련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9월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청소년 분야 전문가 자문단, 청소년들의 토론과정을 도와줄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선배위원(OB) 자문단을 구성해 정책 발굴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온 청소년특별회의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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