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등 부산 4개 대학,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기사승인 2024. 04.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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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동아대,동서대, 동명대, 신라대 등 부산지역 4개 대학이 교육부 선정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 대학에 뽑혔다.

부산시는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산지역에서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 2건, 총 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예비선정 대학은 부산지역 연합모델 2건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0건에 이른다. 이중 5건은 지난해 본지정 심사에서 탈락한 대학으로 예비지정 대학의 지위를 1년 유예해 준 것이고 15건은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통해 수익을 연합대학에 재투자하는데 중점을 뒀다. 4대 특화분야 △에너지 기술(테크) △휴먼케어 △예술(아트)&디자인 △B-유산(헤리티지)을 중심으로 개방형 연합캠퍼스 구축과 부산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지역혁신처 신설 계획을 담고 있다.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은 양 대학간 비교우위 분야를 분석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과 웰라이프 분야로 각각 특성화하고 유휴 대학 부지를 무상으로 지자체에 제공해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지산학 일체형 캠퍼스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예비지정대학은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지자체, 지역산업체 등과 함께 실행계획을 수립해 제출하고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의 본지정 평가·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결과(10개 내외)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지정대학에 대해 특화분야 맞춤형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세부과제를 공동으로 기획·발굴하고 대학별 자문(컨설팅) 지원 등 본지정 평가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고 했다.

올해 시는 혁신기획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대학의 혁신전략이 지역발전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육성계획과 청년 지원정책, 유학생 유치 전략 등을 대학과 공유, 상호 협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예비지정대학이 본 지정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글로컬대학 선정이 2026년까지 계속되는 만큼 이번에 지정되지 못한 대학에 대해서도 지역발전 연계 전략과제 개발 및 자문(컨설팅) 등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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