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골목대장’ 박경귀 아산시장의 첫 소통은 온양구도심

기사승인 2024. 04. 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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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골목대장
16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우리동네 골목대장' 첫 현장으로 온천동 장수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사진 왼쪽). 온천초등학교 주변 포장마차 거리에서 만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 오른쪽). /이신학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온양 구도심 골목 구석구석 발품을 팔아가며 시민들과 밀착 교감에 나섰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신규 시책 '우리동네 골목대장'을 통해 시민과 현장 소통 채널 다양화를 통해 공감·소통의 시정 실현을 도모하고 있다.

시장의 우리동네 골목대장 첫 현장은 16일 온천동 장수경로당을 시작으로 온천초등학교 야구부 연습 현장, 온양여자중학교 등을 찾아 현장의 시민 목소리를 청취했다.

장수경로당에서 만난 지역 어르신들은 협소한 경로당 건물 확장과 온천초등학교 주변 인도 마련을, 온양여중 학생들은 학교 주변 환경정비와 원도심 도서관 확충, 버스노선 개편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온천초등학교 주변 불법 포장마차 거리 등을 찾아 길에서 만난 시민들과 즉석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시장은 시민 민원과 건의 사항을 경청한 뒤 일일이 답변하고, 즉답이 어렵거나 장기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를 통해 추후 진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시장은 현장 소통 후 "그간 읍면동별 '열린간담회' 등 시민 직접 소통 채널을 늘려왔지만, 여전히 부족했음을 실감했다"면서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그간 소통의 기회에서 소외됐던 시민을 만난 귀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골목대장 소통 채널을 지속해 더 많은 현장을 찾아 만족도 높은 시정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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