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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여야, 추경 예산 편성 협력해야…정부도 의지 보여야”

홍익표 “여야, 추경 예산 편성 협력해야…정부도 의지 보여야”

기사승인 2024. 04. 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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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긴급조치 즉각 실행 촉구
기업 채무 관리 및 경쟁력 강화 강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맨 왼쪽)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서 시급하게 여야는 추경 예산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과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즉각 실행하고 기업의 대외 채무의 안정적 관리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부담과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외화로 빚을 낸 대외 채무도 급증해 고환율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까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대외 채무는 2023년 말 기준 역대 최대인 225조원에 달한다"며 "지금이 바로 정부가 바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작 국민과 기업이 가장 필요할 때 윤석열 정부는 보이지 않는다"며 "때를 놓치면 코로나19 이후 반복되는 위기 상황에서 한계에 달한 민생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부도 긴축이라는 비현실적인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도 악화되고 경제도 더 나빠지는 악순환의 굴레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이런 일에 대해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서 추경 편성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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