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 23~25일 방문

기사승인 2024. 04. 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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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50주년 기념 우호관계 강화
행정에서 농·특산물 등 민간교류 확대
23년 4월 사가에시 방문 사진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이 일본 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사가에시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에 오는 23~25일 자매도시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과 관계자 44명이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방문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가에시와 1974년 2월 4일에 자매의 연을 맺어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 시장을 단장으로 아베 키요시 사가에시 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사가에시 의회 의원 등 대표단 31명과 야마가타 민단본부와 한·일친선협회 관계자 13명, 총 44명이 안동시를 방문한다.

시와 사가에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행정 교류를 비롯해 문화·예술행사 상호 참가와 농협·로터리클럽·방송국·온천 등 민간기관 간 자매결연 체결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오는 24일 오전에 안동시청에서 환영회, 50주년 기념 동판 제막식,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 전시회 개막식과 간담회에 참가한다.

또 24일 저녁에는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 개최, 교류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국가지정 중요무형민속문화재 '지온지 무악' 공연단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펼치는 문화공연 교류, 50주년에 맞춰 50권의 도서를 서로 기증하는 도서기증 목록 교환식, 농·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등 교류 활성화와 친선을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츠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 총영사가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세계유산 도산서원 탐방 후 사가에 니시무라야마 농협의 자매농협인 안동농협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민간기관 간 우호관계 강화를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반세기 동안 쌓아온 우정은 두 도시의 높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교류 확대의 큰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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