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소재 대학생 연합기숙사 서울 용산구에 들어선다…2026년 3월 준공

기사승인 2024. 04. 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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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준공, 영광군 출신 대학생 70명 배정될 예정
월 기숙사비 15만 원 수준…주거비 부담 경감
연합기숙사 착공식
전남 영광군을 비롯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식이 지난 17일 열렸다. /영광군
서울 용산구에 전남 영광군을 비롯한 4개 원전소재 지자체 출신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들어선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시장과 원전소재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교육부, 국토교통부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교통부가 국유지(철도 유휴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영광군을 비롯한 경주시, 기장군, 울주군 등 원전 소재 지자체와 한수원의 기부금 등 총 460억 원의 재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건립해 운영한다.

연합기숙사는 연면적 1만 2083㎡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돼 2026년 3월 준공 후 1학기에 개관할 예정이고 299실 기숙사에 학생 595명을 수용 할 수 있다.

준공 후 4개 원전 소재 지자체 대학생이 우선 배정되며, 영광군 출신 대학생은 70명이 배정될 예정이다. 월 기숙사비는 15만 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군 관계자는 "연합기숙사는 월 1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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