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천년 유적과 AI 결합으로 ‘새롭게 변신’

기사승인 2024. 04. 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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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 공공기관 대상 공모에 양주회암사지 단독 최종 선정
강수현 양주시장, "유적과 AI 결합한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공연 선보일 것"
양주회암사지 전경/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전경/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제안한 '양주 회암사지 천년 유적과AI 결합 창작콘서트'가 경기도 주최 '2024년 지역연계 신규 문화기술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 단독 선정돼 약 6억500만원을 확보했다.

23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도에 소재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 전시를 운영하기 위함이다.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말 조선초 최대 왕실사찰이자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가치를 현대에 증명하는 유적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됐고 현재 본 등재 선정을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 가을 세계유산 등재기원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AI 창작콘서트라는 새로운 K-공연 플랫폼을 화려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세계유산 등재기원 메시지를 AI시스템에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 후 새로운 음악으로 창작해 유적을 찾은 관람객에게 들려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약 3~40만 명이 방문하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매우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해 경기북부 본가이자 629년의 품격을 지닌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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