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씨름부, 대학 씨름 최강자로 ‘우뚝’

기사승인 2024. 04.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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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연패
영남대학교 씨름부
지난 17일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학교 씨름부와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영남대학교가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대학 씨름 최강자로 우뚝 섰다.

26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 씨름부(감독 허용)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영남대 씨름부는 매 경기 접전을 치르며 결승에 올랐다. 단국대와 경기에서 7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고 8강 상대 대구대를 4:2, 4강전에서는 인제대를 4:3으로 격파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남대를 상대로 역시 3:3으로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홍지은 선수(체육학부 3학년)가 상대를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씨름부 주장인 김민재 선수(체육학부 4학년)는 "함께 노력해 준 선수들과 매 대회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영남대학교 씨름부 3관왕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허용 씨름부 감독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씨름부가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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