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의 탄생’ 경기도 펫스타

기사승인 2024. 04. 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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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 고양이 전문 입양시설 개관
5월 4일 반려마루 화성에서 ‘반려동물의 날’ 펫스타 개최
펫스타 행사 포스터
2024 경기도 펫스타 행사 웹포스터
경기도가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4일 반려마루 화성에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발맞춰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도 개관한다.

이 행사는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도 관계자는 "펫스타는 올해부터 '5월 어린이날'(5월5일)이 있는 주의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행사"라면서 "반려동물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취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이 열린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비전에 따라 반려동물이 사람의 즐거움을 위한 소유물이 아닌 서로 존중하는 대상으로 인정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다음달 4일 문을 여는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는 100마리의 고양이를 일시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도는 고양이를 위한 보호·입양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고양이 입양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이 집사인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유기견 입양가족들과의 토크쇼와 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달려갈개(강아지 달리기 대회) △독 스포츠 시범경기 △고양이 입양센터 펨투어 △도민 참여 프로그램(반려동물 액세서리 만들기 등) △고양이 포토존(4m 거대 고양이 마루냥) △풀 밭 위 댕댕이 운동회 △유기묘 만남 및 입양 상담·홍보 등이 이어진다.

이외 반려동물 산업 토론회와 홍보부스, 군견(은퇴견) 입양 상담, 경기도의 다양한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정책홍보 부스 등도 마련된다.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입양 주간(4월 28일~5월 4일)을 지정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4 펫스타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예비 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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