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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전력 공급 차질 없다”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전력 공급 차질 없다”

기사승인 2024. 04. 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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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감도 22 용인시 제공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감도./용인시
산업통상자원부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필요한 전력 공급은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29일 산업부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2038년까지 약 2.8GW(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할 전망인데, 이를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말 한국전력과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SK하이닉스는 SK E&S로부터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기와 열(스팀)을 공급받기로 하고 올해 5월 LNG 발전기를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탄소중립을 이유로 발전소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산업부는 2038년까지는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서는 화력발전소와 LNG 6기로 공급을 하고, 이후에는 송전선로를 통해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공급에는 전혀 걸림돌이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SK하이닉스에 열(스팀)을 공급하고, 전기는 한전(전력시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SK E&S의 LNG 발전소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전력 공급 계획과는 다른 경우라고 설명했다.

1.2GW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LNG사업은 지난 11월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가 신청됐다. 집단에너지 사업의 경우에도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발전사업 허가가 필요하며, 국가 전체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허용용량 내에서 허가가 가능하다. 현재 집단에너지 발전사업 허가신청 용량은 3.5GW로 제10차 전기본 여유용량(1.1GW)을 초과한 상태다.

산업부는 "열 공급 방안은 자가보일러나 열병합등을 통해서 다양하게 공급 가능하지만 LNG 발전소를 신규로 설치해 열 공급을 하는게 경제성, 환경적 측면이 맞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LNG 발전소 6기가 들어가는 걸로 발표가 돼 있는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LNG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과 추후 관련 허가에 대한 고려로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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