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케이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33.4%↑

케이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33.4%↑

기사승인 2024. 05. 09. 14: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분기 매출 6044억·영업이익 176억
AI 기반 수요 예측·운영 효율성 개선
[K Car 사진자료] K Car 로고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1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6044억원·1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33.4% 성장한 수치로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번 매출 성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장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판매·매입채널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인 결과다. 또한 케이카 공식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앱) UI/UX 개선·오프라인 매장 환경 개선 등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도 뒷받침했다.

소매·경매 판매가 모두 성장해 매출 성과를 이끌었다. 1분기 중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7% 성장한 4만93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중 소매는 3.2% 성장한 3만612대로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오프라인 판매량은 5.6% 증가했다.

경매 판매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직경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9481대(위탁판매 제외)를 기록했다. 케이카는 B2B 고객접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상권에 제3경매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재고회전일수를 단축한 점이 수익성 강화에 주효했다. 재고회전일수는 31일로 전년 (33일) 대비 줄어든 동안 소매 대당 마진은 157만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개선됐다.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워런티(KW)·연계수수료도 전년 대비 15.3% 증가해 수익성을 높였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변해가는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 최우선의 서비스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케이카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국내 최대의 중고차 전문 인력·경쟁력 높은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