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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김호중, ‘슈퍼 클래식’ 무대 예정대로 오른다

‘논란’ 김호중, ‘슈퍼 클래식’ 무대 예정대로 오른다

기사승인 2024. 05.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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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두미르 측, 촉박한 일정과 위약금 문제 등으로 출연자 교체 어려워
주최사인 KBS 로고 빠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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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슈퍼 클래식' 공연에 예정대로 오른다. /생각엔터테인먼트, 두미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가수 김호중이 '슈퍼 클래식' 공연 무대에 예정대로 오른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 주최사인 KBS 측은 20일 "'슈퍼클래식'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 사안과 관련해 주관사인 두미르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하지만 답변 시한이 지난 현재까지 두미르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퍼클래식' 공연은 예정대로 김호중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슈퍼 클래식'은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는 공연으로, 김호중은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와 함께 공연한다. 두미르 측은 촉박한 일정과 거액의 환불금, 위약금 문제 등으로 출연자 교체가 힘들다며 사실상 KBS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클래식'은 티켓 가격이 15만 원~23만 원인 공연으로, 예매 시작과 함께 양일 공연 2만석이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 매출만 40억 원이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은 오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의 조사가 계속되자 결국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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