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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베테랑’이 책임진다…전국 수사부서 평균 경력 증가

경찰 수사 ‘베테랑’이 책임진다…전국 수사부서 평균 경력 증가

기사승인 2024. 05. 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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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8.1년 등 매년 상승 곡선
경찰청(박성일 기자)(2)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수사의 핵심 인력이 '베테랑'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국수본은 2021년 1월 검경 수사권 조정안 관련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팀장 중심의 수사체계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전국 수사부서의 평균 수사경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수사부서의 평균 수사경력은 8.1년으로, 2022년 평균 7.5년과 비교해 0.6년 늘었다.

부서별로 보면 강력팀이 2022년 9.9년에서 올 상반기 10.2년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형사·여성·교통 등 나머지 부서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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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수본은 수사부서 팀장의 수사경력도 2022년 14.6년에서 올 상반기 17.7년으로 증가했고, 사건처리 기간 단축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수본은 경력과 역량에 따라 수사관 자격등급을 부여하는 '수사관 자격관리제' 운영으로 수사의 신뢰성도 높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 부서에 다양한 혜택과 인력, 예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확대·개편하는 등 수사베테랑을 비롯해 수사부서 근무자가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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