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 ‘다(多)가치교류회’…지역자원 활용 창업 아이디어 모색

[캠퍼스人+스토리] 지역문제 해결 주제로 아이디어 발표대회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11일 100주년기념관에서 '2024 창업동아리 네트워크 다(多)가치교류회'를 열었다. /서울시립대

서울 동대문구 내외의 대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100주년기념관에서 '2024 창업동아리 네트워크 다(多)가치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대문구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연세대의 창업동아리 학생 50여명과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5팀이 참여해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했다.

서울시립대 '토끼발', 경희대 'FLIP', 한국외대 'HUVE', 연세대 'VERY' 동아리 학생들은 4~5명이 한 팀을 이뤄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계획서와 IR 발표자료를 작성했다. 이들은 인구변화와 자연환경,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동대문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의제를 발굴하고, 창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대표인 문용우(허슬러즈)와 유원조(원일레븐), 유지웅(빛날덴탈스튜디오), 정은영(알파카네트웍스), 주승진(민트피자) 등 5명은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목표 고객 설정, 비용 산출, 실현 가능성 등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을 도왔다.

행사 후반에는 4시간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총 9팀이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 2팀(한약재 폐기물 업사이클링, 꽃 정기 구독 서비스)과 우수상 2팀(지역 상생 과일샐러드, 시장 내 무인점포 운영)이 선정됐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학교 캠퍼스타운은 앞으로도 창업동아리 성장프로젝트, 청년창업실습교실, 임팩트러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창업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