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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쓰리에이치 AI 활용 ‘지압침대’ 개발…수면 질 ↑ 침대 개발 목표”

[인터뷰]“쓰리에이치 AI 활용 ‘지압침대’ 개발…수면 질 ↑ 침대 개발 목표”

기사승인 2024. 05.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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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 "연 평균 성장률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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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가 대구 동구 율암로에 있는 쓰리에이치 본사에서 지압침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지압침대 제품으로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쓰리에이치는 대구 동구 율암로에 본사가 있으며 지압장치와 세라믹 온열 매트리스를 일체화한 '지압침대'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쓰리에이치는 한방의 추나요법과 서양의 카이로프랙틱(척주교정치료) 요법을 결합해 수면침대와 비외과적 지압기구의 기능을 지닌 의료기기인 지압침대를 개발했다.

26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체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 부위에 적절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지압침대 기술을 개발했다"며 "지압침대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지압의 위치나 강도를 변경할 수 있게 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연 평균 성장률이 70.8%로 코로나19 이후 잠시 주춤했으나 2021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수출 회복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오사카 전시회, 202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10년간 연 평균 고용증가율은 73%로 회사의 성장만큼 신규 채용도 많이 이뤄졌으며 2공장 이전 후 2020~2022년까지 60% 이상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며 "2021~2023년 동안 청년고용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02년 의료기기사업을 시작했다. 실제 의료기기 지압 병렬장치는 100년 안에 이런 제품이 안 나온다. 그전의 의료기기 회사는 정리하고 2014년 재창업했다. 지압침대로 품목이 바뀌었고 그 전에는 매트 회사를 했다"며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R&D(연구개발) 직원은 15명으로 앞으로 필요한 부분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고 피로회복에 도움되는 침대를 개발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안마의자시장을 보면 유사제품들이 시장 점유를 많이 하면서 작년까지는 정점을 찍었는데 지금은 하향하고 있다"며 "쓰리에이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 시점을 4년에서 5년 후로 전망하고 있다. 지입침대 제품은 쓰기 편하고 누워서 잘 수 있다. 매일 손쉽게 활용이 가능해 가성비가 높고 겨울에 난방비가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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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치 공장 내부 모습./사진=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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