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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연금개혁, 모수개혁·구조개혁 동시 가동돼야…22대 개원시 첫 장”

황우여 “연금개혁, 모수개혁·구조개혁 동시 가동돼야…22대 개원시 첫 장”

기사승인 2024. 05.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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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회의 개최
발언하는 황우여 비대위원장<YONHAP NO-2007>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야당 더불어민주당과 대립하고 있는 연금개혁안에 대해 모수개혁과 구조개혁 두 마리 토끼가 동시에 가동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수개혁만 일단락 짓고 구조개혁을 펼친다면 모순과 충돌이 생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세대 간 갈등 등 일각에서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두 개혁을 한번에 해야 하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하루에도 몇백억의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연금개혁을) 조속히 해야하는데 누가 반대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수개혁에 대해 의사가 합치되는 부분이 있으면 조속히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정쟁을 떠나 국민의 대통합,조속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앞으로 여야 양당이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는 멋진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국회가 마지막 이틀 남은 상황에서 특검법을 강행처리하려는 시도와 연금개혁을 졸속으로 처리하려는 움직임만 국민 앞에 비춰지고 있다"며 "연금개혁은 70년, 100년 뒤를 내다보고 우리 아이들과 청년 등 미래세대를 보며 추진해야 할 역사적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수당의 힘으로 이틀 남은 21대 국회에서 시간에 쫓겨 밀어붙이지 말고 22대 국회에서 진짜 연금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제는 브레이크를 잡을 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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